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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이전 모금을 위한 기도편지

안녕하세요.

말라위 북서진선교회 입니다.

현재 저희는 2013년 6월부터 말라위의 수도인 릴롱궤(LILONGWE)시내의 47구역에 위치한 주택을 빌려 베이스캠프로 하여, 아프리카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목회자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하며 최바울 선교사, 이준원 선교사, 최우영 선교사, 이진수 선교사, 베드로 가정 등 다섯 가정이 함께 거주하며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이 되면 총 4년의 임대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급히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집주인과 대화를 시도하여 보았지만 타협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정말 저렴하게 매월 350달러 정도의 임대료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규모의 다른 집을 임대하려면 월 임대료만 2,500달러 이상이 필요할뿐더러, 현재 비슷한 규모의 집을 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합니다.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도 사역을 위한 채플을 건축해야 하며, 모든 가정들이 함께 거주하기 위해서는 가건물일지라도 부속건물을 건축해야하기 때문에 재정이 많이 낭비됩니다.

이에 새롭게 센터를 이전해야 할 필요가 있어,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는 기도편지를 띄웁니다. 왜 꼭 이전이 필요한지 이해를 돕기 위해 저희의 전체적인 사역에 대해 설명을 드리니, 글이 좀 길지만 읽어보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데야프로젝트 >>

데야(DEYA) 지역은 릴롱궤 북서쪽 외곽에 있는 마을로서 물과 전기도 없는 가난한 마을입니다. 마을사람들이 일부 땅을 기증하여 그 땅에 학교나 병원을 지어주기로 한 프로젝트 입니다.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유치원과 교회로 사용할 다목적 채플에 대한 기초공사를 작년 말 진행하였습니다. 기초공사는 먼저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마을사람들이 노동력을 일부 제공하고, 저희 선교회의 생활비를 아껴 자재를 구입해 진행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내년 중순즈음에 이 건축을 위한 도네이션이 약정되어 초등학교건축으로 확대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현재 채플의 기초공사만 된 상태로 보류중에 있습니다. 아마 내년 우기가 끝날 5월쯤에 건축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야 마을의 병원설립은 한국의 평화의료재단에서 건축하기로 약정을 했었는데, 말라위 정부와 MOU를 맺는데 너무 많은 시간(약2년)이 소요되는 바람에 작년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말라위 의료법상 순회진료를 위해서는 꼭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병원이 설립되어야 하기 때문에, 올해 초 데야지역으로 들어가는 지역에 있는 작은 집을 임대해 리모델링하여 지난 4월, ZOE MEDICAL CENTER라는 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이 병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병원으로서 마을 순회진료, 초등학생 대상 무료 포경수술(AIDS 퇴치 일환) 등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필요한 의약품과 시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히 난민촌과 빈민촌 등을 순회진료 하는데 필요한 차량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현지인 교회개척 사역 >>

말라위 현지에 NORTH WEST MISSION(북서진선교회)이 정식 종교법인으로 등록되어 현재까지 사역을 하고 있는 중에, 잘 훈련된 현지인 목회자들을 도와 현지인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지금까지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첫 열매로 지난 2014년 릴롱궤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60km떨어진 은코마(NKHOMA) 지역의 치도치(CHIDOTHI)라는 산골마을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개척 후, 하나님의 은혜로 북서진선교회의 명의로 약1.5에이커의 땅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재정이 없어 교회 건축을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뜨거운 햇빛과 비를 겨우 피하는 수준의 갈대를 엮어 만든 가건물에서 예배를 드려오고 있었습니다.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해 오던 중, 대구 제자들의교회에서 교회건축을 헌신하기로 하였고, 그 준비작업으로 현지인 성도들이 직접 땅을 파고 벽돌을 빚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터에 벽돌을 빚기 위한 물이 없어, 성도들이 왕복40여 분을 걸어 물동이를 나르며 벽돌을 만들고 있었고, 이에 먼저 제자들의교회에서 우물을 팔 수 있도록 500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6월, 우물을 파고 수동식 펌프 시설을 준공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우물을 통해서 치도치 교회의 성도들이 벽돌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이 공급되게 되었고, 주변 마을의 사람들까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8월 말이면 1차로 10만개의 벽돌 빚기가 마무리가 됩니다. 9월부터 기초공사를 할 예정이니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올해 4~5월 중에는 릴롱궤 시내의 빈촌인 치몸보(CHIMOMBO)마을에 자그마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천안에 거주하시는 최현수 집사님께서 500만원, 저희 선교회에서 약300만원을 들여 우선 교회건물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북서진선교회의 명의로 땅을 구입하고 등기완료하였으며, 아직 실내외 장식, 문, 창문, 사택 등 여러가지 건축이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은혜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당이 세워져 감사 가운데 있습니다.

<< 음콤베 선교센터 >>

음콤베(MKOMBE) 마을은 릴롱궤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입니다. 포항의 이진수 장로(오천남부교회)님께서 약5만평의 땅을 구입하여 선교센터와 신학교를 세우라고 선교센터 부지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데야 마을은 무상으로 약1.3만평 정도의 땅을 기증받았지만, 물과 전기가 없어 개발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특히 전기를 끌어오는데만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몇 년이 걸려 전기가 공급될지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크신 은혜로 음콤베 지역에는 공업용 동력선이 확보되어 있을 뿐더러, 포항 로터리클럽 6개 지구에서 기금 2,000만원을 모아 태양광 펌프시설이 포함된 우물을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라위의 전기공사인 ESCOM에 의뢰를 하면 적은 비용으로 바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곧 우물및 태양광펌프 역시 준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워터타워를 건설중에 있습니다.) 우물이 개발되면 저희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마을 사람들에게 무료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음콤베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여호와증인 교회에 출석합니다. 말라위의 혼잡한 영적상황은 참된 교회와 이단의 구분이 모호함으로 드러납니다. 많은 말라위의 사람들이 자신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현지 주술과 혼합된 예배를 드리거나 이단에 빠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인 교회사역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들을 올바르게 목양할 목회자를 양성하고 그들을 통해 바른 교회를 세우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침 한국의 바울처럼선교회에서 교회건축을 지원하고 싶다는 연락을 주셨고, 예배당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일체 부담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신학교가 세워지기 전까지 선교회의 임시 채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 선교팀 숙소이전 >>

말라위는 11월부터 4월까지 우기입니다. 비가 오지않는 건기에는 비한방울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우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건축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이도 음콤베 선교센터 부지에 이제 물이 확보되었고, 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기 역시 신청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기가 오기 전에 선교팀의 숙소를 가건물 형식으로라도 지어서 이전을 하려고 합니다.

건축비용은 최소한 한화1억원 이상이 드는데, 우선 기초를 다지고 가건물 형태로 이사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약 6천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님께서 집주인의 마음을 만지시고 감동을 주셔서 원만하게 협의가 잘 진행되더라도, 숙소를 이전하는 것은 꼭 필요하고 급히 준비가 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이에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드리는 것이니, 함께 기도해 주시고 감동이 있으신 분들은 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건축에 대한 법적 문제>>

북서진선교회는 위에 언급한대로 말라위 정부에 선교회로 정식 등록된 종교법인입니다. 말라위 법에 따르면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있으면 건물을 건축하는데 대한 허가는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건물에 대한 소유권 역시 따로 없으며 땅 소유자에 종속됩니다.

음콤베 마을의 선교센터 건축부지, 데야 마을의 데야프로젝트를 위한 부지, 치도치 마을의 교회부지, 치몸보 마을의 교회부지 모두 북서진선교회의 법인 소유로 등기를 하였습니다. 이에 어떠한 소유권의 분쟁이나 하자가 발생할 여지가 없으니, 혹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우려가 있으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후원 방법 >>

한국의 저희 선교회 계좌로 송금해 주시거나 말라위 현지 외환계좌로 송금해 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민은행 914801-01-766366 북서진선교회

말라위 USD계좌

국가: Malawi

Bank: Standard Bank

Branch: Citymall Branch

Swift code: SBICMWMX

Branch code: 1031

Account Name: North West Mission

Account No. 0240028988900

수취인 주소: P.O.Box 2273, LLW

수취인 연락처: +265-99-608-7651

그 동안의 종합적인 사역보고 및 선교비 지출내역은 저희 홈페이지(http://www.nwmission.net)의 선교보고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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